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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여성 고액 알바를 큐큐알바 사이트에서 알게 되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주 4일, 마감 시간대에 일하기로 계약을 했습니다.신문사 일이 있는 날을 제외하고 화, 수, 목, 일요일 밤 9~10시에 출근했습니다.

손님이 모두 나가야 일이 끝나므로 퇴근시간은 새벽 2~5시로 유동적이었습니다.

하루는 새벽 4시에 퇴근했는데 마침 그날 오전 9시부터 1교시 수업이 있었습니다.

2시간 반만 잠자고 깨어나면서 해는 왜 이리 빨리 뜨는지 한스러워했던 기억이 나네요.

내 눈 밑에는 다크서클이 보기 흉할 정도로 짙게 새겨졌고 연신 하품이 나왔습니다.

수업 때 졸지 않으려면 커피가 필요했다. 학교 근처에서 제일 싼 1700원짜리 아메리카노를 샀습니다.

이 일을 하면서 모든 것을 아르바이트 시간과 수입으로 환산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유명 카페체인의 커피 대신 싼 커피를 마시면 바텐더 20분만큼의 급여를 버는 것과 맞먹었습니다.

늦잠을 자느라 3시간짜리 수업을 빼먹은 날에 그만큼의 등록금을 계산해보니 바텐더 일 4~5시간에 해당했습니다.

지난 한 달간 저는 낮에는 대학생, 밤에는 전주 여성 고액 알바 바텐더로 이중생활을 했습니다.

손님들은 제가 고려대생이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물론 우연찮게 알게 되기도 하지만요…

극소수의 재학생 손님 중에 영문과를 다닌다는 그 학생이 A바를 두 번째 찾았을 때, 그는 일전에 서관 계단을 올라가던 나를 봤다고 내게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면서 기회가 되면 술 한 잔 사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때만큼은 그는 내게 손님이 아니라 학교 선배였습니다.

간혹 고려대 교수가 오면 저는 더 예의를 갖추려고 했습니다.한 교수 손님은 기분 좋게 취하자 담배를 찾았고 저는 곧장 한 개비를 구해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팁이라며 1만 원을 내게 주었습니다. 제수입에 반이상은 팁인거 같아서 기분좋았습니다.

전주 여성 고액 알바 바텐더 일을 하면서 힘들지 않다라고는 말을 못하겠네요.

가끔가다 진상손님 상대하려면 정신적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거든요.

하지만 그래도 버틸수 있었던건 고수익을 올릴수 있었고 진상손님은 매일있는게 아니니까요.

그래도 큐큐알바 덕분에 등록금 마련할수있어서 너무 좋았던거 같습니다.